[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콜롬비아 대형 광산의 장기 파업 가능성에 유연탄 가격은 올른 반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중국 탕산시가가 고로 생산의 30% 감산 규제로 철광석 가격 내렸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9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1,542.32로 전주 1,528.55에 비해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콜롬비아 Cerrejon 광산 노조 파업이 3주간 지속되며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며 공급 차질 우려에 따른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53.66달러이던 유연탄가격은 9월4주들어 11.8% 오른 59.97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30.01로 9월3주 30.13달러에 비해 0.4% 인하됐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 탕산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고로 생산을 30% 가량 감산 규제하면서 철광석 수요가 위축됐고 9월4주차 주요 항구의 재고량도 5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26.03달러를 나타냈던 철광석 가격은 9월4주들어 1.4% 하락한 124.26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도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미 달러화가치 반등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경기둔화세로 미달러 가치가 반등하는 가운데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철금속 가격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9월4주차 LME 재고량이 전주대비 1.5% 감소하면서 하방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6,794달러였던 구리가격은 9월4주들어 1.6% 인하된 6,68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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