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좌 2번째)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좌 2번째)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9일 ‘2020년도 제3차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서울·대전·경주 3개 지역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 유관기관 및 국책연구소 등 12개 기관의 경영진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동반성장, 지역상생, 소통․협력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활동실적을 돌아보고 최근 원자력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제2의 원전 수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체코 원전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유관기관들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수원은 총 사업비가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재훈 사장이 직접 체코 현지를 방문해 정·관·재계 인사들과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며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간의 공고한 소통·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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