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폴리미래(주)가 창사 20주년을 맞았다.

폴리미래는 폴리올레핀 기술 제조 마케팅의 세계적 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건설 및 석유화학 분야의 대표주자인 대림산업이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폴리프로필렌(PP) 전문 제조기업이다.

최근 COVID-19 사태로 인한 국내외의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필터 원료로 쓰이는 멜트블로운 등 스페셜티 제품군 판매증대를 통해 폴리프로필렌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폴리미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사 20주년을 맞은 김방현 폴리미래(주) 사장을 만나 회사의 성장 비결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통해 폴리프로필렌 산업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2000년 9월 창립해 지난 9월1일 창사 20주년을 맞은 폴리미래 김방현 사장은 “뛰어난 성과, 역량있는 인재,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특별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회사 비전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인지하며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방현 폴리미래 사장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내 경쟁과 불확실한 시장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매우 도전적 시기에 당면해 있으며, 폴리미래는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가 가진 확실성, 즉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한발 더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단결된 저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방현 사장은 “지난 20년간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폴리미래 구성원들의 행동방식인 ‘One Winning Team’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통해 폴리미래는 제품생산,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그리고 고객 가치전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서가 유기적인 소통으로 성공적인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또한 공장운전에 관해서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즉 보건, 안전, 환경활동을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 가치로 여겼던 것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안전운전이 언제나 먼저이고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김방현 폴리미래 사장은 “회사가 아무리 좋은 영업실적과 재무성과를 낸다 할지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가져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는 성장과 발전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안전운전 측면에 있어서는 가장 경계해야 될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폴리미래는 주주사이자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의 OEMS(Operational Excellence Management System) 및 국내 안전 관련 법규를 기반으로 폴리미래 환경에 맞는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인 POEMS(Polymirae Operational Excellenc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으며 불안전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사업장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과 일련의 활동을 통해 폴리미래는 지난 6월21일 24시부로 무재해 3,000일(10배수) 달성이라는 석유화학산업에서도 인정받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대기록을 통해 폴리미래 임직원 모두가 크나 큰 자부심을 갖게 됐으며 한 단계 더 뛰어넘는 안전문화 정착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제품 차별화를 통한 시장개척”

국내외 많은 석유화학사들이 COVID-19 영향으로 인해 올해 성장 전망을 앞 다퉈 낮췄고 폴리프로필렌시장에서도 이것이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폴리미래는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군 판매증대를 통해 창사 20주년이 되는 올해 기대이상의 재무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폴리미래는 마스크 필터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COVID-19 확산 억제와 스페셜티 제품군 최대 판매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방현 사장은 “제품, 시장 및 고객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금보다 더 강화된 제품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세계 폴리프로필렌 시장에서 폴리미래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의 팀으로 어려움 극복”

석유화학 산업은 세계적인 대규모 증설로 인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환경이 상당기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폴리미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경쟁사보다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러한 성장을 위해 김방현 사장은 전 임직원이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폴리미래의 ‘One Winning T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의 협업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고 있다.

최초 설립 당시 연간 생산량은 53만톤에 불과했지만 폴리미래는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현재 73만톤까지 증대시켰으며, SK어드밴스드와의 합작 투자로 울산피피주식회사를 설립해 2021년 상반기에는 40만톤 규모의 신규 폴리프로필렌 생산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울산피피주식회사가 본격 가동되는 2021년부터 폴리미래는 연간 110만톤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을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폴리미래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해 대응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폴리프로필렌 제조.판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폴리미래 김방현 사장은 “폴리미래가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고객과 직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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