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사용량, 전년대비 가정용 늘고 산업용 줄어
도시가스 사용량, 전년대비 가정용 늘고 산업용 줄어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0.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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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정책·경기침체 영향
연료전지용은 큰폭 상승···업계 새로운 먹거리 급부상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5월부터 8월까지의 용도별 도시가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주택용은 소폭 늘었지만 산업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의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101만931톤으로 전년동기 판매량 92만4,383톤에 비해 9.4%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의해 국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택용 사용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산업용 도시가스의 5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은 150만5,663톤으로 전년 동기간 판매량 186만5,981톤에 비해 19.3% 감소했다.

산업용 도시가스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 저유가로 인한 경쟁연료대비 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 상실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년대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다. 5월 산업용 도시가스 판매량의 경우 전년보다 26.3%나 감소했으나 6월은 23.4%, 7월은 14.4%, 8월은 11.7% 감소하며 전년대비 감소폭을 줄였다.

지난 7월 큰폭으로 원료비가격이 하락한바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원료비연동제도 시행됨에 따라 타연료대비 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을 점차 회복시키면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열병합용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폭도 두드러졌다. 열병합용 도시가스의 5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은 3만7,132톤으로 전년 동기간 판매량인 7만438톤에 비해 47.3%나 감소했다.

열병합용 도시가스 판매량이 급감한 이유는 산업용과 마찬자기로 산업단지에 소형 열병합발전이 위치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산업용, 열병합용 도시가스 이외의 용도에서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하지는 못했다. 업무난방용(△14.5%), 일반용(△8.7%), 냉난방공조용(△13.9%), 수송용(△9.3%) 등 대부분의 용도에서 전년동기간대비 도시가스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에도 연료전지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연료전지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2만1,659톤으로 전년 동기간 판매량인 4만5,722톤에 비해 65.1%나 증가했다.

월별 연료전지용 도시가스 판매량을 봐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5월 1만6,084톤, 6월 1만6,333톤, 7월 2만1,393톤, 8월 2만1,659톤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5월 1만1,436톤, 6월 1만1,434톤, 7월 1만1,785톤, 8월 1만1,055톤으로 큰 변화없이 보합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연료전지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크게 증가한 셈이다.

성장한계에 봉착한 도시가스업계가 연료전지사업으로 점차 업역을 확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며 향후 도시가스업계의 성장 발판으로 연료전지사업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월부터 8월까지 도시가스 총 판매량은 357만3,930톤으로 전년동기간 판매량인 396만786톤에 비해 9.8%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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