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 수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기에 앞서 시장 친화적 수요자 중심의 도시기능을 구체화하고 공공주도의 사업추진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외부전문기관(삼일PwC)을 통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도시기능 및 사업경쟁력 강화 용역’을 실시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부여하고 신규 수요 창출에 따른 도시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치밀한 수요분석이 필요하고 특히 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측면에서 핵심시설(교육, 공공기관 유치, 의료, 첨단사업 등) 우선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용역 결과 수변도시의 핵심시설에는 신규 수요창출과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교육기관 설치 및 공공기관 유치가 필요하며 향후 도시의 거점화와 고급화를 위한 헬스케어복합단지와 고급호텔 및 리조트의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의 산업과 문화기능 제고를 위해 유통과 제조, 가공이 가능한 국제유통산업단지 조성과 지역문화컨텐츠를 토대로 한 창의문화지구의 도입도 제안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관계자는 “오는 12월 수변도시 매립 착공 후 핵심시설이 우선 도입될 수 있도록 투자 및 기업 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수변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오는 2024년까지 국제협력용지 내 약 6.6km² 규모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인구 약 2만5,000명의 첨단 스마트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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