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한국형 산업도시 해외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한국형 산업도시 해외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이하 LH)이 한국형 산업도시 해외개발에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5일 LH 경기지사에서 한국형 산업도시 및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분야의 해외사업 진출 협력과 국내기업의 해외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LH가 조성하는 한국형 산업도시 및 스마트시티에 에기평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성과를 적용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한다. 

에기평은 그린뉴딜의 목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실증을 전담하고 있으며 LH는 600곳 이상 택지·신도시 및 112개 산업단지 개발, 주택건설 283만호 등 풍부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양 기관 협력 확대로 향후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및 국내 기업의 해외 개발사업 진출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우리나라는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급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그린뉴딜 선도기관인 에기평과 국내 최대 SOC 공기업인 LH가 협력해 한국형 산업도시 해외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국가 경제 체질을 고도화하는 마중물 사업이자 코로나 이후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메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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