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와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현섭)은 사회적경제조직의 홍보 및 판로지원을 위한 ‘2020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장 및 자생력 확보를 통해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올해는 참여 조직의 성장 단계에 따라 스타터(Starter)와 러너(Runner) 등 투 트랙으로 구분해 35개사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다. 광주·전남지역 소재의 사회적경제 조직은 선발 우대한다.

아이템 및 브랜드의 시장성 확인과 판로확장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스타터(25개사) 트랙은 최소 500만원 이상을 펀딩 목표액으로 하며 펀딩 순위에 따라 1,000만원까지 리워드를 차등 지급한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 고객을 바탕으로 한 아이템 확장과 상위 목표 달성을 통한 자금 마련을 목표로 하는 러너(10개사) 트랙은 최소 5,000만원 이상을 펀딩 목표액으로 하며 펀딩 순위에 따라 3,000만원까지 리워드를 차등 지급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은 오는 11월 16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신청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기업에는 리워드 지원과 더불어 성공적인 펀딩을 위한 전문가 교육 및 상담 지원, 펀딩용 콘텐츠 제작 지원, 홍보 지원을 비롯해 2개 분야별 대상 1개사 300만원, 최우수상 1개사 200만원, 우수상 2개사 100만원 등 총 8개사에 1,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지난 3년간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54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약 13억4,000만원의 펀딩 누적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라며 “올해는 모집분야를 투 트랙화한 만큼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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