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홍보 슬로건.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홍보 슬로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19일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을 선정, 발표했다. 

본 슬로건은 제도가 담고 있는 푸르고 맑은 산림의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아직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모르는 국민들도 슬로건을 통해 제도를 인식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홍보 슬로건 선정은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국민참여 프로그램 ‘밀레니얼 & Z세대의 슬기로운 그린 생활’ 참가자들이 만든 20개의 안 중에서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이윤정 학생이 작성한 슬로건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은 전문가 평가에서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의 목표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3차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34%에 이르는 1,823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슬로건으로 선정됐다.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은 향후 온·오프라인의 각종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을 함께 내딛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는 물론 관련 목재 기업들의 참여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센터의 담당자는 “이번 홍보 슬로건 선정과정을 통해 불법벌채 근절을 위해 도입된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에 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선정된 홍보 슬로건이 향후 제도의 정착과 홍보 과정에서 더욱 광범위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행된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는 판매 또는 영업상 사용을 목적으로 목재와 목재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입신고 및 합법적 벌채에 관한 입증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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