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지난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공단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낮은 입주율 등을 지적하며 클러스터 업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국내 영세 물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환경공단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위탁 운영 중인데 현재 준공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체 141실 중 72실이 입주해 입주율이 51%에 그치고 있다”라며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마케팅 방안 마련 및 제도적 문제 해결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여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추진사업단의 경우 직원 인사권이 본사에 있어 사업단 내 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어렵고 잦은 인사 이동으로 관련 기업들의 사업 수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기업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라며 “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해당 사업에 대해 대구시와 대구 시민들께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시다는 것 잘 알고 있으며 지적하신 부분들이 개선되고 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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