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10월 혁신도전기술 사외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고도화를 위한 2단계(2020년 9월~2021년 12월) 기술개발을 (주)원프레딕트와 공동 착수했다.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기술은 한전이 보유한 지난 30년 이상의 변전설비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수십만 건 이상의 산업데이터를 활용했다. 

한전이 축적해온 전문가 지식을 고도의 딥러닝 기술과 융합한 산업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을 통해 변전설비의 현재 상태 진단뿐 아니라 미래 상태까지 정확히 예측 할 수 있는 환경을 한전 플랫폼에 실시간 연계한 변전설비 첫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사례다.

1단계(2017년 8월~2020년 8월) 기술개발에서는 산업인공지능을 활용한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알고리즘 적용대상 설비는 주변압기(M.Tr) 절연유가스분석, 개폐장치(GIS) 부분방전(PD) 분석 등 총 7종의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2단계 기술개발을 통해 변압기 부분방전, 전력케이블, 알고리즘 개발 등 추가 5종 알고리즘을 위 디지털트윈에 탑재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전은 진행중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2단계 연구과제 성과물(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을 해당 시스템에 연계해 정확한 설비 상태판정결과를 도출하고 향후 효율적 투자우선순위를 산정할 수 있도록 추가 데이터연계, 알고리즘 개발 및 사용자 화면개발 등 전력투구 할 예정이다.
  
또한 변전설비 운영관리 플랫폼 내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변전설비 사고방지를 통한 사회적 안전 불안감 해소 및 변전설비 불시고장 발생 최소화를 통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한전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가지 큰 성과를 이뤘다”라며 “한전이 보유한 도메인지식과 산업데이트를 디지털화한 성과, 딥러닝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기술이 한전 설비에 실제 적용한 성공사례,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변전설비 상태 진단 및 예측 디지털트윈 서비스 산업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성과”라며 “향후에도 (주)원프레딕트와 같은 최신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 글로벌을 선도할 기술개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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