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김종갑)은 오는 22일 ‘디지털변환’이라는 에너지 패러다임을 맞이해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나노학위(특정분야에 대한 단기 온라인 과정 수료 학위)’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4차산업 기술기반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ICT 기반의 Digital KEPCO를 추진하고 있다.
 
나노학위란 주전공·부전공에 빗대 미세전공 학위로 불리며 디지털전환 시기에 필요한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자신의 템포에 맞춰 온라인으로 학습해 커리어를 쌓는 미래 선도형 교육이다.

미국에서는 최대 MOOC기업인 유다시티(Udacity)가 최초로 나노학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등 유명IT기업은 직원 채용시 나노학위 소지여부를 확인한다.

국내에서는 교육부 주관으로 실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을 선정해 4차 산업맞춤 온라인 단기 직무인증 과정인 Match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KEPCO 나노학위 과정 개설을 통해 디지털분야 전문가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사내·외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디지털 전문역량 개발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내용은 외부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한 이론 교육 수료 및 사내 강사를 활용한 전력실무 실습 과정이다.
    
앞으로도 한전은 디지털분야 나노학위 확대를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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