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자율비행 드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자율비행 드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점검하는 유지보수산업을 국내기업이 주도해나갈 전망이다.

자율비행 드론 점검 솔루션 회사인 니어스랩의 최재혁 대표는 27일 울산에서 개최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에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선 자율비행 드론점검을 활용해 유지보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재혁 대표는 “자율비행 드론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풍력점검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점검 솔루션은 지난해 7월 한국남동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점검을 기점으로 해상에서도 안정적인 점검을 수행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최재혁 대표는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자율비행 드론 점검’ 주제발표에서 그린뉴딜의 핵심인 해상풍력 확대가 중요하며 자율비행 드론점검의 효용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최재혁 대표는 “자율비행 드론점검솔루션인 니어스윈드(NearthWIND)를 통해 기존 점검 방식과 비교했을 때 점검자의 안전 보장, 풍력발전기의 가동률 향상, 점검 비용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니어스윈드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반으로 운영돼 점검을 수행하는 사람의 드론 조종 능력과 무관하게 일관된 고품질의 점검 결과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재혁 대표는 “더 나아가 니어스윈드의 인공지능은 다양한 길이의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에 적용할 수 있어 커지는 해상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점검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어스랩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주머블(Zoomable)은 자율비행 드론으로 수집한 점검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주머블 내에서 초고화질 사진을 바탕으로 하자를 손상 정도와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점검 데이터를 전산화해 장기적인 점검 솔루션에 사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만든다.

최재혁 대표는 “니어스랩은 점검자의 안전과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라는 두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해상풍력발전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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