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규 기자
▲송명규 기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울산시 등 각 지자체별로 해상풍력 중에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만 놓고 보더라도 2030년까지 6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본격 조성하는 그린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연중 평균풍속 초속 8m 이상 우수한 자연조건 등과 함께 발전소와 연결된 송·배전망 인프라,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반을 필요로 한다.

특히 아직까지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이 전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의 초기 단계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시장 선점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해외와 비교해 가격이나 기술경쟁력에서 다소 밀리는 부분을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물론 국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전문기업 및 기관들이 상호 정보 공유와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또한 이렇게 해상풍력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이 집중되고 있어도 아직까지 해결과제가 더 많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현재 해상풍력산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 결국 지역주민, 특히 해상풍력은 어민들과의 상생방안없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그린뉴딜을 창출해나가겠다면 부유식 역시 다를 바가 없다.

기업이 규제에 묶이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대신 지역주민과의 동반성장이 기본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