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국제수소포럼 포스터.

2020 경기국제수소포럼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윤예슬 기자] 경기도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0 경기국제수소포럼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경기도는 오는 5일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 국제 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0 경기국제수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최초의 국제수소포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http://h2forum.or.kr)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 ‘경기국제수소포럼’을 검색해 관련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수소경제, 미래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 국내외 학계, 수소기술 전문가, 기업인, 일반인 등 패널 40여명이 참여해 분야별 수소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미래를 공유하고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 전해철·이학영 의원의 축사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존 윌리엄 셰퍼드 국제수소에너지협회 회장, 피오나 시몬 호주수소협회 CEO 등 수소 산업 관련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기조연설이 예정돼있다.

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 미래 △안전한 수소경제 실현 △글로벌 수소경제 동향 △수소산업 육성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세션에서는 순서에 따라 △수소에너지 현재와 미래 △미래 수소도시 이야기 △기술 중심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소통하는 수소경제를 주제로 사례발표와 패널토론,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어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처해 있는 현재 에너지 상황을 짚어보고 미래의 우리가 꿈꾸는 수소도시의 모습과 진정한 수소경제로 가기 위한 수소기술력 강화방안 등 경기도의 역할과 관련된 발전 방향과 개선책을 논의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유튜버와 수소차 동호회 등 일반인이 전문가와 함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수소에 대해 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경기도 그린뉴딜 실행을 위한 에너지전환 방향’을 주제로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공공기관, 산업계, 시민단체 등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의 특별 토론도 진행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수소경제 최대 수요지며 수소 관련분야의 집적도가 높아 수소산업 활성화가 가장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도내 생산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경기도 수소 산업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수소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민·관·산·학·연 의사소통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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