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 신임 기상청장.
박광석 신임 기상청장.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박광석 신임 기상청장이 2일자로 제14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박광석 신임 청장은 서울대 정지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으며 1991년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요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정책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환경부 환경정책실 환경정책관,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청장은 환경·기후정책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행정 전문가로 ‘신 기상가치 구현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기상청장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이며 본분과 소임에 충실한 기상청,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기상청, ‘반구저기(反求諸己: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다)’의 자세로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상청, 내일의 날씨를 넘어 내일을 내다보는 기상청이 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