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업스트림 석유와 천연가스 시장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 전문 기업 맥더모트 인터내셔널, IO 컨설팅(io consulting)과 공동연구를 발표했다.

세 기업은 역량과 자원을 결합해 해양 구조물(offshore platform) 참조 사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개념을 탐색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결과는 연내 중 ‘넷 제로(Net-zero) 설비 – 업스트림’ 에 공동연구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기업이 탄소 배출 감소분야의 우선 순위를 정할 때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성숙도, 투자 및 영향 별로 각 분야를 서열화하는 기술을 정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맥더모트의 프로젝트그룹 수석 부사장인 새믹 메커지(Samik Mukherjee)는 “세 회사의 만남은 는 전세계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리더십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우수성들이 교차하는 중요한 지점”이라며 “세 그룹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가치사슬 전체의 걸쳐 탄소 영향을 줄이는 업계 공통의 목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석유와 가스의 생산과 변환 내에서 탄소 배출량을 눈에 띄게 줄이는 것을 직접 지원한다.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감소되는 탄소 배출량이 전체 석유와 가스 업계 탄소 발자국의 약 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세 기업은 현재의 기술로 달성할 수 있는 것과 목표를 위해 요구되는 신기술을 입증하고 현재와 미래에 넷 제로 설비를 실현하기 위한 탄소 가격의 손익분기를 정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이 밝혀낸 탄소 가격 책정과 개념 증명은 향후 지역 인프라와 환경 정책을 고려해 모든 지역과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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