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ICT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올해 3월에 출원한 수요관리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18일 전했다.

수요관리기반 분산자원 통합운영시스템 특허는 전력 부하 발생 사이트별 예상 부하 및 실제 부하를 기반으로 각 단계별 모델링 및 분산자원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부하 전력이 피크 전력의 일정 수준에 도달 시 Demand Response(수요 반응, 이하 DR) 이벤트를 생성하거나 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시스템)의 배터리의 충·방전 등 제어를 통해 효율적인 분산 자원 운영 포트폴리오 모델을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이다.

분산자원 중 대표적인 ESS 구축 기반의 수용가별 수요 관리는 현재 공장시설 등 그 설치 장소의 특성에 따라 전력 사용량과 사용 패턴이 각각 다름에 불구하고 설정해놓은 기준 부하 전력을 초과할 때만 ESS 장치의 충·방전을 통한 운영·관리하거나 단순 특정 시간대별로 ESS의 배터리 전력을 저장하고 방전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어 효율적인 ESS운영을 통한 수요 관리 대응의 한계를 겪었다.

이번 특허는 실시간 부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부하 예측 및 피크 수준에 따른 모델링 및 분산 자원들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위와 같은 한계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전력 자원의 최적 포트폴리오 기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안됐으며 수요 관리 및 전력 거래 시장에서의 효율적 운영 관리를 위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이 가능하다.

또한 양식장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수요관리시스템 특허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을 맺은 신화에스엔씨(주)(대표 민종기)와 공동출원했으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양식장에서 방류되는 물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장치를 설치하고 Energy Management System(에너지관리시스템, 이하 EMS)을 사용해 해당 발전장치로부터 생성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를 할 수 있다.

VPP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 가능한 분산자원을 PV, ESS, EV, CHP외 소수력 발전 자원까지의 영역 확장에 매우 의의가 있다. 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VPP 플랫폼을 통해 소수력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자가발전을 이용해 양식장에서 기존사용전력 비용 절감과 동시에 운영관리가능자원으로서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지난 2010년 에너지 시장에 진출할 당시 국내 에너지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나아가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봄에 출원한 에너지 관련 특허 2건 모두 올해 안에 특허를 취득한 만큼 계속해서 에너지사업과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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