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3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과 소식, OPEC+의 감산 연장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4달러 상승한 43.0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상승한 46.0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 상승한 45.61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가 90% 내외라고 발표했다.

또한 예방 효과는 평균 70%이나 접종 방법에 따라 90%까지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연말까지 2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극저온 보존이 필요한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백신에 비해 일반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12월 중순 경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미 정부 백신 개발 총괄책임자는 이르면 12.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OPEC+가 다음주 예정인 총회에서 현재의 감산 수준을 3개월 간 연장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러시아의 중소 석유회사들은 연내 생산량 증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