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백신 개발 기대, 미 정권 이양 공식화, OPEC+의 감산연장 기대 등으로 상승했으며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은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85달러 상승한 44.9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80달러 상승한 47.8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45.86달러에 마감됐다.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23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간결과 예방효과가 최대 90%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나 국익을 위해 연방총무청과 참모진에 바이든 당선인에게로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하며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이 전 연준의장인 옐런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시장은 옐런이 재무장관으로 임명 시 연준과 함께 미국 경제를 부양할 재정, 통화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뉴욕증시 역시 다우지수, S&P 500, 나스닥 1.54%, 1.62%, 1.31% 각각 상승했다.

또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정된 OPEC+ 차기 총회에서 현재 감산규모 수준 내년 1분기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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