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이 박중구 에너지학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이 박중구 에너지학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2020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에서 환경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25일에 개최된 ‘2020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그린에너지·환경분야에 대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국내 환경·에너지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업에게 수상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생산기지·충전소 건설, 유기성폐자원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도서지역 LNG벙커링 기술개발, LNG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가스분야의 특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대체에너지 전환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평택과 부산에 수소생산단가 저감을 위한 수소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전국 15개소의 일반수소충전소와 3개소의 수소버스충전소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했으며 향후 주거·교통 등 다양한 생활에서 수소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수소도시 구축’과 수소 운송비용과 충전소 부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 화석연료에 집착할 수 없는 시기가 찾아왔다”라며 “가스기술공사가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이끄는 주자로써 해야 할 일이 아직 많기 때문에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탄소 제로 사회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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