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한국에너지공단, 시민단체 등과 함께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겨울철 ’20도씨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은 그간 추진해 온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개편해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실천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참여를 보다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에너지절약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맞게 겨울철 건강과 쾌적한 실내환경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하였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건강수칙을 발표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적정 실내온도를 18~20℃로 유지’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 겨울철 ‘20도씨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를 주제로 한국에너지공단 및 지역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국민 참여형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 참여형 이벤트 계획안을 통해 △20℃ 적정 실내온도 상점을 찾아 소비・구매활동 후 인증샷 참여 이벤트 △가정에서 20℃ 설정 및 고효율제품 사용 인증샷 참여 이벤트 등 △20℃ 설정된 실내에서 내복 입기 실천 영상 릴레이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은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를 통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유통・화장품・문화 분야 주요 프랜차이즈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유통업 및 화장품업), 홈플러스・BGF리테일(유통업), CJ CGV(문화산업)가 금번 겨울철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프랜차이즈社의 전국 모든 매장은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이와함께 참여 프랜차이즈사는 전국 매장 내 디지털 전광판 등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와 에너지절약 실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 등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겨울철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민간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는 것은 에너지절약 실천을 넘어 코로나 시대 건강 유지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올 겨울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에너지절약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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