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우)이 '일자리위원회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우)이 '일자리위원회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0일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좋은일자리창출 부문 일자리위원회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모범이 된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단계별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상(공공기관 좋은일자리 창출 부문)이 신설됐으며 최초 수상자로 동서발전이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경영목표에 일자리 목표를 반영하고 CEO 및 노조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연도별 이행 계획을 수립·추진한 결과 2017년부터 현재까지 공공 및 민간분야에 5,67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K-Solar 1000’, ‘수소산업 트라이앵글 구축 사업’ 등에 2020년 3분기까지 2,700억원을 투자해 1,30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노인, 여성, 이주민, 특성화고 등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양성 △경단녀 AI 코딩 전문가 자격증 취득 지원 △다문화 이주 여성 글로벌 문화 전문 강사 양성 △에너지 특성화고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식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동서발전형 뉴딜사업의 선제적 투자, 고교생 비대면 취업특강,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기반 중소기업 지원, AI채용면접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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