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의 환경성과 경제성에 힘입어 프랑스의 LPG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LPG차의 환경성과 경제성에 힘입어 프랑스의 LPG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차의 환경성과 경제성에 힘입어 최근 프랑스 시장에서 LPG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00% 이상 늘어났다

프랑스LPG협회(France Gas Liquides 관계자에 따르면 “LPG자동차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연료 가격 또한 리터당 0.83유로(한화 1,114원)로 가솔린보다 0.37유로(한화 500원) 이상 저렴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배출가스 등급제에서 1등급에 해당되어 각종 세금 혜택뿐 아니라 LPG차 구매 시 2,000유로(한화 26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혜택으로 인해 내수 시장에서 LPG차 판매량이 9월 3,000대, 10월 2,567대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다치아 전체 차량 판매대수에서 LPG차의 비중이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르노에서도 클리오, 캡쳐 등 LPG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올해 LPG차 판매대수가 1만3,265대를 기록했다.

프랑스LPG협회가 지난해 5월에 시행한 LPG자동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LPG차를 인지하고 있으며 LPG차가 가솔린·디젤차보다 친환경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73%에 달했다.

또 LPG차 인지 응답자 5명 중 1명은 LPG차 구매를 고려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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