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우)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우)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500MW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을 건설하기 위해 2028년까지 7,000억원을 투입한다.

서부발전은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충남 공주시 검상동에 위치한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박희성 계룡건설 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해 남공주산업단지 9만9,000m² 부지에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소가 건설되는 기간 동안 총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공주시는 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서부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숙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등 우려되는 부분을 말끔히 해소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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