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대면 소통의 부담은 줄이고 실무자의 안전과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 사업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필독서 3종을 오는 7일 발간·배포한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굴뚝에 자동측정기를 부착하고 배출물질의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그간 한국환경공단에서는 CleanSYS 대상 사업장의 측정기 신규부착·개선 시 통신적합성·설치적정성 점검 등 선제적 지원을 실시하고 운영 중 발생되는 이상 상황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 지원을 지속해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업장과 공단 간 대면 기술지원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으로도 그간의 기술지원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CleanSYS 운영 필독서를 제작하게 됐다. 

첫번째 안내서는 기술지원 사례집으로 CleanSYS 운영 중 사업장별발생한 특이상황에 대해 공단의 기술지원·대응 내용을 자세히 기술했다.  

사례집은 사업장에서 실제 발생한 75가지 사례에 대한 분석과 공단의 CleanSYS 운영 노하우가 반영된 개선사항 등을 담아 사업장 담당자가 돌발상황에 즉각 접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클린시스 가이드북은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새롭게 부착한 현장이나 사업장의 신규 담당자가 알아야 할 필수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CleanSYS를 새롭게 운영할 때 자주하는 질문들과 행정처리 사항 등을 체계도 등을 사용해 이해가 쉽도록 했으며 운영상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을 사업장에 재차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굴뚝TMS 안전관리 수칙은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안전 위협요소(고소작업 등)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 수칙을 실무자들이 휴대하기 편한 소형책자로 제작했다.

기술지원 사례집, 가이드북 및 굴뚝TMS 안전관리 수칙은 640여개 CleanSYS 대상 사업장에 우편으로 배포 예정이며 인터넷 누리집(www.stacknsky.or.kr)을 통해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단의 안전경영 원칙은 더욱 강화해야 할 사항이다”라며 “이번 필독서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의 안전근무 환경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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