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9일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는 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산업부는 매년 사회공헌활성화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해왔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 확대 및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진행 및 정부시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속가능경영(sustainable management)은 단기적 수익성보다 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으로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경영 시 친환경 요소 강화(E), 사회공헌 확대(S), 지배구조 개선(G) 등의 실적이 우수한 SK㈜ 등 25개 기업이 수상했다.

SK는 친환경 오피스 구축, 청년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 성과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대모비스, 만도는 전기·수소차 기술개발(E)과 협력사 지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산업부는 중요 산업정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확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발전법에 근거하면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 성격의 평가지표(K-ESG)를 정립했다.

또한 산업부는 중견·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대응역량 강화 지원, 포상 확대, R&D·정책금융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며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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