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0일 ‘제2회 빅스타(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지역기업 매칭을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7월 ‘제주LNG본부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영’과 ‘가스 공급 배관망 안전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 및 객체 인식’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참가팀 모집을 진행했다.

서류 심사로 선발된 40개팀(152명)은 제주LNG본부 현장 설명회, 중간 워크숍,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 약 3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예선을 치르고 이 중 최종 10개 팀(50명)이 본선에 올랐다.

11월26일 예선을 치룬데 이어 12월10일에는 본선을 진행했다.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평가로 진행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고자 발표 팀과 필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다.

총 상금 5,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간 치열한 경합 끝에 ‘DNN 임베디드 시뮬레이션 기반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전 알고리즘’을 개발한 ‘Faicon’팀이 1등(상금 1,500만원)을 차지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지원을 이어나가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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