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18일 ‘2020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에서 공공기관부문(K-뉴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은 한국공공정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공공기관연구원과 한국사회공헌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대한민국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개인, 단체,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돼 국내외 LNG생산기지 및 고압 천연가스 주배관에 대한 유지정비 사업과 엔지니어링사업, 건설사업, 시운전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외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대응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생산기지·충전소 건설, 유기성폐자원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도서지역 LNG 벙커링 기술개발, LNG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가스분야의 특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대체에너지 전환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가스기술공사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수소사회 전환 촉진과 친환경 그린에너지 패러다임 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 뉴딜 △빅데이터·AI·드론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K-뉴딜 플랫폼 구축 및 민간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안전망 강화 등 29개 과제로 구성된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특히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선도를 위해 평택과 부산에 수소생산단가 저감을 위한 수소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전국 15개소의 일반수소충전소와 3개소의 수소버스 충전소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했다.

또한 수소충전소 고장 발생시 2시간 이내 전국 비상출동·비상정비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소충전소 광역정비 서비스 체계 구축’계획이 정부 K-뉴딜 주요과제로 선정돼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지난 27년간 축적해온 천연가스 배관망 안전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이상 사용중인 노후된 지하매설배관 대해서 해법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노하우를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전수함으로써 지하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최고의 에너지기술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발굴을 통해 국가 정책 선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점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되었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 선도를 위해 우리 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수소충전소 광역정비 서비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공사의 혁신과 노력이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영태 사장은 “향후 공사는 주거·교통 등 다양한 생활에서 수소가 주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수소도시 구축’과 수소 운송비용과 충전소 부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구축’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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