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앨㈜(대표 임근영)이 군산 소재 타타대우 상용화에서 국내 최초로 27㎘용량의 거점형 이동형 LNG충전소를 건설했다.
디앨㈜(대표 임근영)이 군산 소재 타타대우 상용화에서 국내 최초로 27㎘용량의 거점형 이동형 LNG충전소를 건설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에너지 수송과 저장의 글로벌 파트너를 지향하는 디앨㈜(대표 임근영)이 국내 최초로 27㎘용량의 거점형 이동형 LNG충전소를 개발했다.

디앨(주)는 23일 군산 소재 타타대우 상용차에서 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JIST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식 LNG충전소 실증 오픈 행사를 가졌다.

디앨㈜에서 3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최초로 개발한 이동식 LNG충전소는 전북 친환경규제 자유특구에서 시범사업을 거친 후 2022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디앨(주)에서 개발한 LNG충전소에는 LNG저장탱크와 펌프, 디스펜서(충전기), PLC제어판넬을 장착하고 안전장치는 물론 유·무선장치인 IoT를 접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충전소 설치에 따른 부지확보, 제작기간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것이 상용화될 경우 LNG트럭을 비롯한 상용차 보급 확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임근영 디앨㈜ 대표이사는 “LNG는 물론 수소 충전소 및 저장태크 등 관련 제품 개발과 출시를 준비 중이어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공해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상반기 중으로 LNG패키지 충전소 건설도 추진중이며 타타대우의 LNG트럭 생산과 보조를 맞추게 될 경우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즉 LNG패키지 충전소의 경우 부지확보와 충전소 건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7억원 안팎으로 크게 감소돼 초기 LNG시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LNG보급에 따랐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인 셈이다.

윤순태 디앨(주) 부사장을 비롯한 외빈들이 실증을 위한 이동식 LNG충전소를 건설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순태 디앨(주) 부사장을 비롯한 외빈들이 실증을 위한 이동식 LNG충전소를 건설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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