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자발적 추가 감산 발표 영향 지속,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예상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53.2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2달러 상승한 56.5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55.71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가 지난주 2~3월 중 자발적으로 100만배럴를 추가로 감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영향이 지속됐다.

반면 OPEC+의 실제 시장에 공급된 원유 물량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생산량이 2021년에 1,110만배럴로 전년대비 19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가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것도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46% 하락한 90.05에 마감됐다.

한편 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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