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이 올해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안전한 연료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부안군과 군산도시가스는 올해 18억7,000만원을 투자해 부안읍 서의리 서외, 서문, 중앙, 향교마을, 동중리 동중 3마을 등 8개 마을 5.4km 구간에 배관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그동안 공동주택 위주로 도시가스를 공급했으나 지난 2018년 부안군 도시가스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개인주택에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부안군 총 6,340여세대가 도시가스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부안군은 오는 2043년까지 부안읍, 행안면 일원 단독주택 등 2,800여 세대에 3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이 실시되면 주민들의 생활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위해 도시가스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2월 중순부터는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의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부안군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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