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확산 따른 봉쇄조치 등으로 하락했고 바이든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안 발표 등은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1달러 하락한 52.3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 하락한 55.1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1달러 하락한 55.39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4일 중국에서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1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일부 도시의 봉쇄조치로 2,8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동제한조치 상태이다.

어게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전문가는 수요 측면에 있어 아시아는 유일하게 전망이 긍정적인 지역으로 중국 재봉쇄는 아시아 석유수요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의의 전문가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유럽에서 지속되고 있는 방역조치와 중국에서 다시 시행된 제한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당선인은 1조9,000만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을 제안하며 경기부양과 백신 접종 가속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양안에는 백신 보급 등 바이러스 대응 자금 4,150억달러와 가계 직접 구호 자금 조달러 팬데믹으로 타격 입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 자금 4,400억달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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