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지난해 에너지업계의 화두는 ‘환경’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환경개선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환경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분야가 바로 에너지이다. 즉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에너지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린뉴딜 정책 발표 이후 분야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공기업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사, SK, 포스코 등 민간 업체들도 수소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해상에서도 IMO 2020 발효에 따라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벙커C유추진선에서 친환경적인 LNG추진선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 대형트럭에 대한 환경대책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수소관련 기술력이 부족해 상용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화물차를 LNG로 전환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LNG의 경우 수소와 달리 기술력이 뛰어나 경유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엔진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신차 구입 외에도 튜닝하는 방식으로도 연료를 전환시킬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LNG는 부족한 충전인프라가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정부차원에서 LNG충전소를 고속도로, 항만 등 물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보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설치된 LNG충전소는 향후 온사이트 형 수소충전소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활용방안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화물차분야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통한 LNG 전환을 적극 장려해 친환경 기류에 편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