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근들어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난방용 수요 증가에 중국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유연탄, 철광석 등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구리와 니켈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1,952.97으로 전주 1,900.16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연탄가격은 중국의 수입 증가로 인해 하락폭이 소폭에 그쳤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 동절기 혹한에 따른 중국의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톤당 87.92 달러로 전주 대비 0.1%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30.41 달러로 전주대비 0.5% 가격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구그이 대기오염 규제로 철광석 가격도 내렸다.

중국의 허베이성 탕산시가 1월19일부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철강재 감산 규제를 추진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의 하방 압력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월20일 호주 항만청의 사이클론 예보발령으로 세계 최대 수출항 Hedland와 Dampier 항의 수출 차질 가능성에 톤당 171.49 달러로 전주 대비 0.4% 떨어지는 등 하방 압력 일부가 상쇄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비철금속 가운데 구리와 니켈은 상승한 반면 아연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확산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의 경우 1월3주차 LME 재고량이 전주 대비 8.9% 하락하면서 1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니켈은 최근 필리핀의 환경규제 강화, 뉴칼레도니아의 소요사태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이 심화되면서 가격을 끌어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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