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도시가스 누출 현장.
경북 영천의 도시가스 누출 현장.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경북 영천에 소재한 도시가스 밸브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경 금호읍 교대네거리 부근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긴급조치팀이 급파돼 오후 9시 전 가스 막음조치, 누출발생 밸브의 분리 등을 완료했다.

누출이 발생한 밸브는 예비로 설치한 것으로 도시가스 환상 배관망, 우회배관 등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공급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업계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해당밸브는 지난 1997년 도시가스 배관망이 더 확장될 것을 대비해 예비로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분리 조치된 밸브의 정밀분석을 통해 누출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