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LPG 개조선박 시범 운항에 성공한 글로벌 초대형가스선 전문선사 BWLPG가 올해 자사 선박 3척을 LPG 추진선으로 추가 개조한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LPG 개조선박 시범 운항에 성공한 글로벌 초대형가스선 전문선사 BWLPG가 올해 자사 선박 3척을 LPG 추진선으로 추가 개조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글로벌 초대형가스선(VLGC) 전문선사 BWLPG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LPG 개조선박 시범 운항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자사 선박 3척을 LPG 추진선으로 개조한다고 발표하며 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BWLPG는 핀란드 에너지기업 바르질라(Wartsila)의 LPG 연료 공급 시스템(LFSS)을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LFSS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 2018년 4척, 2020년에는 8척에 적용했으며 이번에 발주한 선박 3척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LFSS 시스템은 액체 상태의 LPG를 기화해 2행(2-Stroke)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2018년 세계 최초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됐다.

한편 노르웨이 해운사 아반스가스(Avance Gas)가 올해 1월 한국의 대우조선해양(DSME)과 9만1,000 CBM급 LPG 이중연료 VLGC선 2척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LPG추진선 보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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