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대표 김기영)가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결식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29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익산시자원봉사센터,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 성금 규모는 총 5,000만원이며 2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총 5개월간 익산시가 선정한 결식노인 100명에게 매일 양질의 간편식과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 주도로 익산시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시니어클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동참한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식자재를 구입하고 시니어클럽이 도시락 제작 및 배달에 참여할 예정으로 단순한 결식문제 해결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익산지역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그룹(회장 최태원)이 강조해온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코로나19로 안전망이 급격히 취약해지고 당장의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이의 일환으로 올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김기영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분들의 영양 개선과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이웃들과 나누는 도시락인 만큼 위생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반식 외에도 영양식 보충으로 대상자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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