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규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앞줄 좌 6번째)과 협력사 직원들이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를 손받침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장광규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앞줄 좌 6번째)과 협력사 직원들이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를 손받침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4일 평택발전본부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2021 공생협력단 발대식’을 열었다.

평택발전본부는 이날 장광규 본부장을 단장으로 안전·보건분야 최고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생협력단’을 발족했다. 

공생협력단은 서부발전을 필두로 한전KPS, 옵티멀에너지서비스, 수산인더스트리 등 경상정비 협력사와 코웨포서비스, 공사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보건공단의 자문을 받아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안전의식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평택본부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만 해도 300명이 넘는다. 기존에는 각 협력사별로 안전관리가 이뤄지며 협력사들간 소통·교류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이를 보완하고 소통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체 협력사를 아우르는 범협력단을 출범시켰다. 평택본부는 협력단을 통해 협력사간 안전·보건 분야 역량강화와 시스템 통합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공생협력단은 발전소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앞장선다. 

이를 위해 ‘4·4·4 테마 안전점검’ 활동을 펼쳐 매월 4일과 14일, 24일에 추락·질식·충돌·끼임 등 4대 악성사고를 근절할 계획이다. 공생협력단은 이날 ‘활동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악성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한 공생협력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사업장내 안전사고 제로(Zero)’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6년 연속 공생협력프로그램 최우수등급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공생협력단이 협력사와 함께 선진화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협력단의 성공적인 산재예방 활동을 전사업소와 공유해 확대·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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