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캡쳐 화면.
시상식 캡쳐 화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난 12일~13일 진행된 미국의 환경컨설팅·연구기관 EBI사에서 주관하는 2020 EBI 사업성과 어워드 시상식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EBI 어워드는 매년 환경 및 기후변화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사업성과를 이룬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환경상으로 2020년에는 한국환경공단이 ’신규사업‘, ’산업 리더십‘ 부문 등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신규 사업’ 부문은 환경분야 신규 서비스 영역에 시상하는 상으로 공단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도약을 위한 사업장 총량관리제 전국 확대’사례가 선정됐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사업장에 오염물질별로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총량 이내로 배출하거나 동일 권역 내 다른 사업자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함으로써 할당량을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산업 리더십’ 부문은 환경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나 환경이슈에 대한 교육, 파트너십 등을 심사하며 공단은 ‘자원순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 사례로 수상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매립을 최소화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순환형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폐기물 관리부터 재활용 촉진까지 자원순환 전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공단의 수준 높은 환경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변화를 이끌어내고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