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준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앞줄 가운데)이 '2021년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 발대식을 가진 후 22명의 전문인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원준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앞줄 가운데)이 '2021년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 발대식을 가진 후 22명의 전문인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원준)는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인)와 협업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LPG사용시설 안전 확보, 전통시장에 대한 가스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은 만 60세 이상 전문인력 22명을 채용해 가스시설 점검에 필요한 교육 훈련을 거쳐 광주광역시 소재 LPG사용시설 1만1,661가구에 대한 점검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1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가스사용 실태를 모니터링 하는 사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양 기관이 맺은 협약에 따라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채용된  민간 시니어에 대한 가스안전 전문인력 양성, 검사장비대여, 점검 현장에 대한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가스누출 및 마감조치 미비 상황에 대응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점검결과를 지자체와 연계해 금속배관 교체 사업 및 부적합 시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은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71만2,800원(주휴수당 포함)의 급여를 받으며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활동한다.

박원준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사실상 안전관리가 방치되고 있는 일반 주택의 LPG사용가구와 전통시장 안전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까지 챙기는 그야말로 ‘일석삼조’ 사업으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發 고용 위기 극복 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전국 광역지자체로 확대돼 더 많은 노인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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