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관의관계들이 건물 에너지설비 및 전기분야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진단기관의관계들이 건물 에너지설비 및 전기분야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건물에너지진단정보DB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업무시설,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숙박시설,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7가지 건축물 용도에 해당하는 민간 노후 건축물 대상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본 사업은 롯데쇼핑(31개 점포), 동명대학교 등 총 613동의 민간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및 설비현황, 에너지이용 패턴 등으로부터 절감 아이템 2,263건을 도출했으며 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연간 에너지절감량은 약 1만2,259toe, 온실가스 저감량은 약 6,803tC, 에너지비용은 연간 약 86억1,8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에너지진단DB구축 사업은 지난 2020년 하반기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그린뉴딜의 일환인 건물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노후 건축물의 진단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 리모델링사업과 유관 우수기업을 매칭해 건물 소유주가 에너지절감투자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할 에정이다.

올해도 에너지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민간건물 800동을 대상으로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 접수·신청을 받는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건물에너지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므로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