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에서 개발해 보급중인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LPG안전점검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LPG판매협회에서 개발해 보급중인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LPG안전점검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판매업계가 LPG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QR코드를 이용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자서류로 기록을 남겨 공급자 의무를 이행하는 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액법에 규정된 공급자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LPG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대면 안전점검을 기피하고 있어 비대면 안전점검 시스템 개발 및 보급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주로 LPG사고는 주택, 음식점 등 생활주변과 소비자 취급부주의 및 시설미비로 발생하고 있어 LPG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LPG용기를 사용하는 시설은 물론 최근들어 사고가 증가하는 소형LPG저장탱크 시설에도 안전공급계약제를 도입해 모바일 안전점검시스템을 이용한 안전점검과 사고예방 계도를 강화하는 등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때문에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가스공급자의 안전점검과 계도 의무 해소 차원에서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한 QR코드 기반의 LPG유통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안전점검 앱·웹(www.lpgsys.com)의 보급 및 이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소재 LPG판매소인 동부삼기가스상사를 통해 황상문 이사장은  “LPG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결과를 전자서류로 기록하고 이를 보관해 공급자의무 수행 여부에 대응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비대면 안전점검 선호 분위기에도 호응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1% 부족함이 없는 철저한 가스안전관리, ‘고귀한 국민의 생명가치는 안전할 때 더 높아집니다’ 등과 같은 표어를 앞세워 사고예방가두 캠페인, 사고예방 안전 계도물 배포, 벌크로리 순회점검 등의 안전관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황상문 이사장은 “LPG판매협회중앙회에서 개발한 모바일 안전점검으로 안전점검 및 계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소비설비 안전점검표 작성이 간소화돼 시설점검, 누설탐지 등 본래의 안전관리에 집중하게 되며 시설점검 중에 누설부위 긴급조치로 사고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모바일 안전점검을 이용할 수 있고, 시설개선에 대한 이력관리도 가능해 자율안전이 향상되며 소비자의 호응과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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