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유럽의 경기개선에 구리와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중국의 발전용 수요 둔화에 유연탄 가격은 내린 반면 경기부양 기대감에 철광석가격은 올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04.97이었던 광물자원지수가 2월3주들어 2.2% 상승한 2,049.94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우선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계절성 발전 수요 둔화 전망에   하방 압력이 발생하면서 톤당 88.40달러이던 유연탄 가격은 3.0% 내린 85.79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29.69달러이던 유라늄가격은 2월3주 1.3% 하락한 29.31달러를 기록했다.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양회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전망으로 상승압력이 발생했던 철광석가격은 톤당 164.60달러이던 것이 3.2% 오른 169.85달러를 나타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유럽의 제조업 경기지표 개선에 가격이 올랐다.

구리의 경우 LME 등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합계가 지난 2008년 9월 이후 12년 4개월 내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이어가면서 톤당 8,199달러이던 것이 4.2% 오른 8,545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캐나다의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공급 차질 전망에 따른 추가 상승압력이 내재돼 톤당 1만8,370달러이던 가격이 1만8,879달러로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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