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23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사업계획과 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구자균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업계가 지난해 한 해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협회도 전시회가 연기되는 등 아쉬운 점이 많았으나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및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환경 중시 정책 등으로 인해 향후 스마트그리드 산업 환경은 유리하게 전환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산업 진흥을 위한 인력 교육과 산업계 현안에 대한 솔루션 제시형 세미나 개최 △정보 플랫폼 운영을 통한 급변하는 국내·외 사업환경에 회원사들의 적응 지원 △스마트그리드 기술 및 제품, 서비스의 성능과 품질 제고를 위한 인증제도 수행 △전기차 충전 및 로밍 시장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표준 제정 △국내·외 표준개발 협력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의 2021년 사업목표를 결정했다.

또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협회의 지난 활동내역과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역사 및 정책 등을 정리한 백서 출판 △표준 제·개정 70건(완료 33건, 개발중 37건) △209개사에 대한 2019~2020 스마트그리드 산업 실태조사 및 분석 △재직자 직무능력 교육 44회 시행(650명 수료) △회원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기술 영상 및 제품 홍보영상 제작 △사업자 등록 177건(지능형전력망법 64건, 전기사업법 113건) 등의 2020년 사업성과에 대해서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총회에서 이종환 한전 부사장, 조강욱 전력거래소 본부장, 민혜병 KT 본부장, 고주영 삼성SDI 상무, 전승용 아이앤씨테크놀러지 부사장가 새로 임원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사들만 참석해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총회를 개최, 나머지 회원사들에게는 메일 및 전화를 통해 총회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동의서를 받아 총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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