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보관이 가능한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
코로나19 백신 보관이 가능한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운송 및 보관이 가능한 영하 90℃ 초저온 냉동고 출시하고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마쳤다.

캐리어냉장이 이번에 출시한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제품 내부를 영하 90℃로 유지 할 수 있도록 ‘듀얼 독립 냉각’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안전한 냉동 운송 및 보관을 위한 ‘이중 안전제어’ 및 ‘자가 진단’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 다양한 ‘알람 기능’과 함께 7인치 ‘풀-터치스크린(Full-Touch Screen)’을 적용해 제품 내부 상태를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듀얼 독립 냉각’ 기능은 뛰어난 냉동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행되는 시스템이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2개의 압축기 중 하나의 압축기만으로도 영하 80℃를 유지할 수 있다. 하나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의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ECO 모드’로 운행 시 평상 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해 운전하며 제품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에는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했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시킨다.

특히 ‘자가 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 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2개의 ‘내부 온도 센서’, ‘제어 보드’, ‘알람 보드’가 서로 연계돼 오류 감지 시 상호 기능을 대체 할 수 있다. 

또한 ‘풀-터치스크린’은 과거의 제품 운송, 냉동 이력을 쉽게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 포트를 통해 편리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보다 높은 차원의 모니터링과 더욱 철저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외부 원격 알람’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캐리어냉장은 국내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솔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오는 2월 말에는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냉장 차량 솔루션 시스템’과 4월에는 ‘바이오 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은 “캐리어냉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캐리어냉장의 백신 보관 및 운송용 제품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백신 및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의 확대와 기술 개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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