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압축공기 냉각용 폐열회수 설비개선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압축공기 냉각용 폐열회수 설비개선 사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기후 위기 극복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추고자 탄소 저감,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설비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두산중공업과 함께 약품 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 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을 개발, 현장 실증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최적의 에너지생산을 위해 열병합 발전소 내 가스터빈의 압축된 공기를 냉각시킬 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열을 추가 생산하고 연료전지 본체의 배출수를 열원 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한 설비개선 등을 통해 연간 배출되는 공업용수 약 15만톤을 재활용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25일 클라우드에어,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미세조류 활용 CCUS(탄소 포집, 이용)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미세조류(미생물)의 광합성작용을 이용해 처리하고 증식된 미생물로 다양한 고가물질(의약품, 사료, 바이오디젤 등)의 생산하는 친환경 온실가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난의 관계자는 “이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이 필수인 시대”라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신기술 개발, 설비개선 등의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탄소배출 Net-Zero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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