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영향으로 LPG가격경쟁력이 점차 회복돼 감에 따라 LPG업계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도 그러했지만 LPG업계에 다가온 이런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명암은 엇갈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디젤차 판매는 주춤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LPG자동차는 신차인 뉴카렌스 출시와 때를 같이해 점차 구매력이 높아가고 있다.

물론 휘발유·경유 등 다른 수송용 연료에 비해 LPG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판단이 주요 원인이겠지만 출력과 연비 등 LPG차의 성능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중심으로 프로판 부문의 혁신활동과 서비스 강화 노력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역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별도의 회사가 설립되는가 하면 기존 조직내에서 새 팀을 조직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기존 LPG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으며 에너지간 각시장의 경계가 붕괴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프로판과 부탄 중심의 LPG산업 변화외에 사업다각화 노력도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에너지업계에서도 똑같은 노력이 펼쳐지고 있어 색다를 것도 없기는 하지만 앞으로 5년, 10년후의 LPG산업의 미래와 나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얻어지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상당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고 인내와 끊기로 밀고 나갈 추진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예전과 다른 LPG업계의 모습이다. 이런 변화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와 강원도 LNG공급 논란이 문제되고 일시적으로나마 LPG업계를 괴롭히는 문제거리가 되고 있지만 잘 처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새로운 비전과 희망의 LPG업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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