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석유수요 회복 전망에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약 6%인 556만배럴이 증가한 9,777만배럴에 이르며 LNG의 경우 발전용 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가스 시추리그 수 감소 영향에도 전년대비 mmBtu당 0.98달러 상승한 3.01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회복하고 지난해 기자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556만배럴 증가한 9,777만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석유수요는 전년대비 145만배럴, 유럽은 전년대비 61만배럴 등 OECD지역 중심으로 증가해 전체 OECD 석유수요가 247만 배럴 증가한 4,439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대비 8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아시아국가를 위시한 비OPEC 석유수요는 309만배럴 증가한 5,338만배럴로 전망됐다.

세계 석유공급량은 전년대비 290만배럴 증가한 9,713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OPEC지역의 올해 석유 공급량은 전년대비 122만배럴 증가한 6,489만배럴, OPEC 석유 생산량은 OPEC+ 감산폭 완화, 리비아 등의 생산재개 영향으로 전년대비 167만배럴 증가한 3,223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확산에 지난해 석유수요 급감 영향으로 OECD 상업용 재고가 큰 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초까지 빠르게 재고가 감소하겠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대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IA는 올해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 평균유가가 전년 평균대비 배럴당 10.53달러 높은 49.7달러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보급에 따른 하반기 강한 수요회복 예상 등으로 국제유가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백신접종 효과성 및 안전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영국, 남아공 등 변종 바이러스 출현, 유럽 중심의 3차 재붕쇄 움직임, 미국,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세 등으로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전년대비 OPEC+ 감산폭 축소 등으로 올해 유가 상승폭이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IA는 헨리허브 기준 올해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전년대비 mmBtu당 0.98달러 상승한 3.01달러로 전망했다.

미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발전용 수요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가스가격 상승 영햐으로 가스 발전용 수요가 전년대비 11% 급감해 전체 가스수요가 전년대비 2.8% 줄어든 23억3,000만 cf/d가 감소해 807억3,000만 cf/d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용 수요는 전년대비 올해 천연가스 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수요가 감소해 약 11.0%인 34억7,000만 cf/d가 줄어 281억,4000만 cf/d가 될 전망이다.

산업용 수요는 전년대비 1,000만 cf/d가 증가한 226억 cf/d, 가정용 수요는 전년대비 3.8% 증가하고 상업용 수요는 전년대비 8.7% 증가해 각각 131억8,000만 cf/d, 92억4,000만 cf/d가 될 전망이다.

공급 전망은 올해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이 시추리그 수 감소 영향에 전년대비 약 3.3% 감소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대비 27억6,000만 cf/d 감소한 800억6,000만 cf/d 수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올해 천연가스 수요는 발전용 수요  감소로, 공급은 지난해 감소한 가스 시추리그 수 영향에 수요와 공급 모두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수요 감소폭보다 공급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대비 mmBtu당 0.98달러 상승한 3.01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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