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울산시는 조선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기자재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15년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도 확보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시 교부금 2억원과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총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조선해양기자재기업 86개사를 선정하고 95건을 지원해 456억원에 대한 직접매출과 해외수출판로 개척으로 93억 원의 직접수출액을 달성했다.

발생된 매출을 통해 지역 내 인재 31명을 지원사업을 위한 직접 고용으로 창출하였고 40명의 간접 신규 고용도 함께 창출했다.

또한 지원받은 항목에 대해 위림, (주)한세, (주)한국오엠티, 주식회사 엠엔아이 등이 세코하이텍(한국), Koch-Glitsch(일본), Admility(러시아). Hydroussa(인도), Dioryx Maritime(그리스) 등에 벤더를 등록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특히 조선해양기자재를 수출하거나 납품하기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이 필수인데 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이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는 오는 3월5일부터 1개월간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혜기업은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본 사업의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www.komeri.re.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총 764개사 874건의 제품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시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651명의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직접매출 6,705억8,400만원과 직접수출 2,562억7,400만원의 성과를 냈다. 또한 벤더등록 136건, 구매계약 1만 8,359건, 기술이전계약 13건, 업무협약 57건 체결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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