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의 상승과 인도 생산감소에 유연탄가격이 올랐지만 미국의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에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내렸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월4주 2,083.09를 나타냈던 광물자원지수가 3월1주들어 1.5% 하락한 2,051.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유가 상승과 인도의 생산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7.5% 상승한 가운데 인도 국영기업 Coal India사의 2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하면서 톤당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82.16달러던 유연탄 가격은 3월1주 10.6% 상승한 90.84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27.73 달러로 전주대비 3.1%의 하락세를 보여 7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기대로 인해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다. 

중국 탕산시의 대기오염 규제에 따른 철강 생산 제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양회기간 인프라 투자확대에 대한 기대 및 계절성 소비확대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하지만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전주대비 122만톤 증가함에 따라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이로 인해 톤당 174.35달러였던 철광석가격이 3월1주들어 0.8% 상승한 175.7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라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가격은 하락했다.

최근 미국의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미달러가치 상승으로 비철금속가격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코로나 19 재확산 여파로 칠레의 1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7%가, 세계 1위 광산인 Escondida 광산의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6.1%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상승요인도 내재하고 있다. 톤당 9,260달러였던 구리가격은 3월1주 1.8% 하락한 9,09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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